집합투자업
ETF시장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회사입니다. ETF를 기획하고 상품화 하는 과정에서 펀드매니저로서 ETF를 운용하는 업무 전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투신사, 운용사, 자산운용회사라고 불렀으나 지금은 집합투자업자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사라는 것은 알겠는데 이 회사를 ETF투자시 왜 잘 알아야 할까? 바로 그 이유는 회사의 존립 유무이다. ETF라는 것도 회사의 동고동락과 같이 하기 때문이다. 운용자산이 몇개 없고 대형화된 운용사가 아니라면 그 ETF도 머지 않아 회사가 없지듯이 없어 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동성의 문제로 인해 시장에서 제공하는 가치의 괴리율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ETF 투자를 하는 것인지 기부를 하는 것인지 황당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ETF투자시에는 왠만하면 중형운용사 이상의 운용사의 ETF를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한민국에는 어떠한 운용사가 포진하고 있을까? 전체적으로 ETF라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운용사는 23개의 자산운용사가 KRX 한국거래소에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운용사중에 ETF투자자라면 어떠한 집합투자업자를 택해야 할까?
위에 표에서 확인할 것이 거래대금과 순자산 가치 총액이다. 전체 ETF시장에서 순자산 가치의 대부분을 삼성자산운용이라는 운용사에서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삼성자산운용에서 ETF시장에 제공하는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순으로 각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마 이 8개의 운용사가 거이 시장의 모든 ETF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나머지 운용사들의 경우 이 8개사와 비슷한 상품을 제공을 하고 있는 처지라 금융상품의 메뉴에서는 차이가 없다. 최근에는 해당 운용사끼리의 경쟁들이 엄청나게 치열해져 보수율도 엄청 인하되고 있고 이 사람들이 시장에서 이런 유동성을 제공하고 가져가는 보수가 얼마 안되어 이 시장 참여를 접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저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운용사들을 소개하고자 하며, 혹여나 투자시 괴리율의 미스나 ETF의 해체등이 있을 수 있으니 투자시 꼭 참고 했으면 합니다.
괴리율과 NAV
자주 괴리율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이기에 정리를 해보아야 한다. 괴리율이란? 시장의 가격과 ETF의 실질 가치의 차이율을 말한다. 시장가격이란 시장에서 ETF가 거래 되기 때문에 ETF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ETF의 시장가격이 결정이 된다. 반면에 펀드의 실질가치는 NAV(순자산가치)라고 말할 수 있다. 순자산가치란 (자산-부채) 를 말하며, 여기에서의 자산은 취득가 + 평가손익을 말한다. 보통의 자산이라고 하며 주식의 취득한 당시 가격 + 시장변동분의 평가손익을 말하게 된다. 부채의 경우 ETF를 운용하면서 제공받는 실질 보수들이 있다. 운용보수, 판매보수, 수탁보수, 사무관리보수, 지수사용료, 연부과금 등 이러한 비용들을 발생주의 회계원칙에 맞게 부채를 계상하고 있다. 이러한 순자산가치가 제공이 된다면 해당 발행된 총 주식수로 나뉘게 되면 이 ETF의 한 주당 실질가치를 구할 수 있다.
여기에서 투자자의 주의 사항이 나오게 된다. 투자자는 무조건 싸게 사고 싶다는 심리가 존재한다. 왜냐하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투자자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나타나지는 시장가격보다 ETF의 NAV로 산정되는 주당 가격이 비쌀 때 사게 되면 시장변동에 상관없이 무조건 그 당시 가격에서는 싸게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이 된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위에 내용을 꼭 참고 해야만 한다. 하지만 장기투자자에게는 그렇게 소용이 없는 내용이다. 장기투자를 하기 위해서 10년이상을 보고 있기에 조금의 차이가 나더라도 무슨 소용이 있을까?
정리하며,
ETF투자시 규모가 있으며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집합투자업자의 ETF를 매수해야되며, ETF는 실제 펀드이기 때문에 괴리율이 클 때 시장가격보다 NAV가 클 때 매수하게 되면 괴리율 사이에 이득을 볼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는 사자마자 손시을 볼 수 있다. 그러니 이러한 피해를 받고 싶지 않거나 활용을 하고 싶지 않는 분이라면 괴리율이 잘 발생하지 않는 대형사의 ETF를 매수해야만 한다. 하지만 장기투자시 이러한 조금 차이는 찰나의 한순간이며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내용이므로 참고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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