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찰리멍거 별세와 애도

머니정보왕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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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찰리 멍거에 대한 소식을 전하자고 합니다. 

찰리 멍거 부회장님의 별세에 큰 애도를 표현합니다.

 

 

 

 

찰리 멍거의 생애와 버핏

 

 

 

 

 

1924년 1월 1일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난 멍거는 변호사인 아버지와 독서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버핏보다 7살이 많은 그는 어린 시절 버핏의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에서 일했지만 버핏과는 이름만 조금 아는 사이일 뿐 서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여담으로 당시 버핏의 할아버지는 매우 짠돌이여서 급여를 많이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숫자를 좋아했던 찰리 멍거는 미시간대 수학과에 입학했지만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습 이후 갑자기 군에 입대하게 됩니다. 제대 후 아버지가 졸업한 하버드대 로스쿨에 지원했고, 우등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는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변호사로서 ‘멍거, 톨레스 앤 올슨’ 로펌을 개업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가 찾아 왔습니다. 1953년 첫 번째 아내 낸시 허긴스와 이혼했고, 2년 뒤엔 9살 아들이 백혈병으로 사망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그는 훗날 “ 자식을 매일 조금씩 잃고 있다는 생각에 울면서 패서디나 거리를 걸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멍거는 60년이 훌쩍 지난 최근까지도 떠난 아들 생각에 목이 메인다고 했습니다. 아들을 떠나보낸 멍거는 심지어 빈털터리에 가까웠습니다. 변호사로서 청구서를 보내는 역할보다 흥미로운 의뢰인 중 한명이 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숫자에 능했기에 스스로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1959년 버핏과 멍거는 드디어 오마하 지역 모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살던 멍거가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러 오마하에 들렀다 ‘운명적’ 인연이 시작된 것입니다. 둘은 서로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버핏의 투자 파트너 중 한명이 버핏을 두고 “멍거와 비슷하다”는 말도 했습니다. 버핏은 “멍거가 스스로의 농담에 데굴데굴 구르며 웃는 모습을 보고 나와 비슷한 사람임을 직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두 번 째 아내인 낸시 배리에게 멍거는 “워런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버핏의 아내는 “둘 다 상대방이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여겼다”고 회상했다고 합니다. 

둘은 거의 매일 통화하며 투자를 논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버핏의 설득에 멍거는 변호사에서 전업 투자자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버핏은 망해가는 기업이라도 제값보다 싸면 사들이는 투자 방식을 고수했다고 합니다. 반면 멍거는 미래에 꾸준히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훌륭한 기업을 합리적 가격에 사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조언으로 PER가 낮으며 PBR이 낮은 기업 사냥꾼이었습니다. 하지만 찰리멍거를 만나면서 필립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조언을 받아들이며 점점 찰리 멍거의 철학을 답습해 갔습니다. 

1971년 멍거의 설득으로 워런은 자신이 기업을 인수하던 가격 요건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초콜릿 기업 ‘씨즈 캔디’를 인수했습니다. 이 투자는 향후 수십 년 동안 회사에 20억 달러(2조6000억 달러) 수익을 가져다 줬습니다. 버핏은 훗날 이 투자를 통해 싼 기업을 매수하는 방식을 버리고 찰리멍거와 같은 스타일로 완전히 돌아섰다고 말했습니다.  

 

 

 

 

 멍거의 자산과 버크셔 해서웨이

 


멍거가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으로 합류하기 전 1962년부터 1975년까지 그의 포트폴리오는 연평균 19.8%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2% 수익률에 그쳤다. 버핏의 그늘에 가려졌지만 그 자체로 뛰어난 투자자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멍거와 버핏의 파트너십은 더욱 빛을 발했다. 한평생 싸운 적이 없다는 두 사람은 함께 버크셔해웨이를 5000억 달러 가치가 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1965년부터 2014년까지 버크셔 수익률은 연평균 21.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연평균 상승률 9.9%의 두 배가 넘는 수익률 입니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 가치는 1주당 546,869달러의 육박하며 이러한 가치를 원화로 환산하면 7억원에 육박합니다. 이러한 투자실적과 기업운영으로 찰리 멍거는 현재 순자산 3조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마 멍거도 버핏의 행동에 동참하기 위해서 거이 모든 재산을 기부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찰리멍거에 대한 애도와 버핏의 말

 

찰리 멍거는 28일 캘리포니아의 병원에 향년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워런 버핏은 "찰리의 영감과 지혜, 참여가 없었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라며 애도했다고 합니다. 버핏의 심정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해해보면 나의 반쪽을 잃은 것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찰리 멍거는 이 시대의 투자자들에게 위대한 영감과 투자법을 안내해 주는 위대한 가이드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버핏의 파트너로서 현 시점에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낸 버핏의 동업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위대한 인물이 이 세상에 좀 더 오래 살았더라면 너무나도 좋을 것인데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한 저 스스로 가장 아쉬운점은 유튜브나 버크서해서웨이의 채널로 더 이상 찰리멍거에 모습을 볼 수 없다는 모습이 너무나 눈물이 납니다.

 

제가 투자를 시작하면서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식을 한 주라도 사서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에 가보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을 사람들의 견해를 듣고 싶었기 때문에 주주총회에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바로 버핏과 멍거 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 두분을 화면과 영상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퍼지고 미워집니다. 

 

찰리 멍거 부회장님 당신이 있어 버핏이라는 위대한 인물이 나오게 되었고 이러한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부디 천국가셔서 좋은 일만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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