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커피캔 포트폴리오라는 개념에 대해서 소개와 일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투자를 하시는 분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찰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커피캔 포트폴리오 소개
서부개처시대에 커피캔에 돈을 넣고 침대에 보관했다는 풍습의 개념을 착안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런거 처럼 주식에도 커피캔과 같이 타임캡슐에 개념으로 그냥 묻어두고 나중에 꺼내보자는 개념이 커피캔 포트폴리오라고 합니다. 완전 쉽게 말하면 그냥 좋은 주식사고 보지 말라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투자의 대가인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유명한 말, "우량주를 사고 수면제를 먹고 자라. 깨어나면 당신은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커피캔 포트폴리오의 유레
밥 커비라는 전설적인 투자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초창기 투자에서 매매를 반복하는 여타의 액티브 펀드매니저와 다를바가 없었습니다.이러한 매매는 마켓타이밍을 하면서 저평가주를 샀다 주가가 회복되면 매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에게 그의 투자법을 바꿀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시절 그는 10년 동안 어느 한 부유한 부부에 주식투자를 자문해주며, 그들의 주식 계좌를 관리해주고 있었습니다. 두 부부중 남편이 죽게되자 부인이 남편의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그들 모르게 주식투자를 따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남편의 주식투자가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남편이 따로 몰래 투자한 주식의 결과가 놀라웠습니다. 그가 산 주식의 대부분이 반토막이 나이었지만 20배의 가치가 초과한 종목이 5~6개 정도 있었으며 160배 가치가 초과한 종목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식의 가치는 펀드매니저인 밥 커비가 관리한 10년의 가치보다 더 높은 가치로 상승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가치 창출의 차이점은 펀드매니저는 매매를 반복했지만 죽은 부자의 남편은 매매를 하지 않고 단지 보유했다는 것이 차이점이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인 밥 커리는 충격 그자체로 정신이 멍했다고 합니다. 그가 이 사건으로 얻은 교훈은 나스닥의 시가총액 높은 주식들을 잘 골라야 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고 아무 것도 안하는 게 시장의 등락을 살펴보며 샀다 팔았다하는 노력보다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는 점 입니다.
커피캔 포트폴리오를 통해 투자자들이 얻어야 할 아이디어
커피캔 포트폴리오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것처럼 투자를 하는 분이라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진득하게 시간에 투자하여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잦은 매매는 투자 수익률을 저하시키고 총 수익률을 저하시킵니다.
예전 어르신들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노력하고 행동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의 개념이 커피캔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적용이 되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행동은 커녕 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그냥 오랜 세월 묻어두어라 라고 말해야 될것 같습니다.
커피캔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이 떠오르게 됩니다. 어르신들은 돈이 생기면 항상 땅에 묻어두었습니다. 이 땅이란 바로 토지를 매매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토지는 어르신들사이에서 까만득하게 기억에서 사라지고는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지보상을 받아 큰 부자가 되는 분들을 많이 보았던거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주식을, 한국에서는 땅을.... 먼가 다르지만 이 이야기들의 취지는 하나 입니다. 가치가 오를 자산을 끝까지 붙들고 있어라!
여러분들도 본인의 투자를 해당 이야기를 보면서 회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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