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대한민국 부동산 흐름 읽는 법_저자 소개, 요약, 느낀점

머니정보왕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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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신진수 (지은이) 
1979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다. 대구에서 자랐다고는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면 1980년 밀양을 떠나 첫발을 내딛은 곳은 경상북도 달성군이었다. 1981년 대구의 팽창으로 그가 살던 지역이 대구로 편입되면서 대구 사람이 되었고 1991년 도시의 팽창으로 그가 살던 집은 도로가 되었다. 뒷동산과 논밭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변하는 과정도 지켜보았다. 수많은 덤프트럭이 비포장도로를 점령한 모습을 보던 아이가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서 또 다른 시각으로 부동산을 바라본다.IMF 직전 연거푸 부동산을 구매하신 부모님. ‘과연 그 선택이 1년만 늦어 졌더라면 혹은 조금 더 나은 입지를 골랐다면 지금 얼마나 부자가 되었을까?’ 이런 공상을 가끔 해본다. 물론 그때 산 부동산은 현재는 가격이 올랐다. 누구나 말하는 부동산 불패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과도한 빚을 지고 구매했었다면 그의 집에도 빨간딱지가 붙지나 않았을까? 그래서 그는 부동산을 사고 팔 때는 무엇보다 ‘때’와 ‘레버리지 비율’이 중요함을 깨달았다.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현재까지 교직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교단에서 하는 방식 그대로 초보자도 부동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 형식으로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다. 부동산의 사계인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이해하면 초보도 고수처럼 투자할 수 있다. 투자 관점이 아닌 내집마련이 목표인 경우도 부동산 가격이 가장 낮은 시기인 부동산 사계 중 겨울과 봄에 사는 법을 알 수 있게 한다.부동산은 아무 때나 사고파는 것이 아닌, 큰 흐름을 잡고 시기별로 매수 매도 전략을 스마트하게 판단해야 한다. 특히 ‘벌집순환모형’을 이해하면, 투자의 ‘때’가 보인다. 그는 이러한 이론적 바탕 위에서 투자의 세계를 바라본다. 부동산 불패신화만 믿고 무턱대고 사기보다는 더 나은 시기와 장소를 조율해야 한다. 레버리지 비율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서를 살펴보면 성공과 실패를 함께 논하기보다는 비관론과 낙관론이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두 가지 면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살펴본다.그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부동산 카페의 글들을 모조리 읽고, 유튜브에 소개된 부동산 관련 정보도 모두 시청하였다. 그래서 이 책은 피와 땀의 결정체다. 까다롭고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여 투자에 앞서 알아야 할, 부동산을 사야 할 때와 팔아야 할 때를 스토리 안에 녹여놓았다. 이해하기 쉬운 책이 좋은 책이라는 그의 교육자적인 시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요약

까다롭고 어려운 부동산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쓴 부동산 투자서 내지는 전망서, 입문서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언제나 지금이 투자를 해야 할 때인지 빠져나와야 할 때인지 맥을 잡지 못한다. 지금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부동산의 사계 중 어느 때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감각에 의존해 혹은 뉴스와 풍문, 주변인들의 사례에 의지해 투자를 하지만 매번 실패와 마주할 뿐이다. 오르기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오른다는 전문가의 말만, 내리기를 바라는 입장에서는 내린다는 전문가의 말만 들린다.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대한민국 부동산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즉 큰 흐름을 읽는 법에 관한 책이다. 가야 할 방향을 잃고 헤매는 투자자 또는 매수대기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부동산에는 벌집모형순환 이론에 따라 오를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사야 할 때와 팔아야 할 때가 따로 있다는 의미다. 부동산 내부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내경기, 나아가 세계경기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움직이는 부동산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흐름을 알면 디테일에 약한 초보자도 얼마든지 고수처럼 투자할 수 있다. 쌀 때를 알고 비쌀 때를 알기 때문이며, 오르는 시기와 내리는 시기를 알기 때문이다. 이처럼 흐름과 때를 알고 나면 매번 실패만 거듭했던 투자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저자는 자신의 벌집이론 사례들을 이야기 해주면서 책을 풀어 나간다. 책의 내용들은 아주 흥미롭다. 거이 사랑과 전쟁을 보는 듯하고, 어떨 때는 N포 세대의 현실 그리고 내가 이어져 역사를 통해서 나의 미래나 부동산시장의 미래를 잔깐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 중에서 기억에 남는 스토리가 있다. 30대 부부가 결혼을 해서 알콩달콩하게 삶을 살아간다. 그들은 둘이 합쳐 일년 연봉을 8천정도 수령을 한다. 하지만 그들의 저축은 연 1,000만원이다. 머 이거 저것을 사고 아이를 키우고 하면서 지출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그들의 친구인 부부들이 집을 사면서 몇억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두 부부는 나도 저 친구들처럼 부동산을 투자하면 돈을 버는 것이 아닐까 하고 양가부모님댁의 돈을 모아 그동안 모은 돈과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외곽의 청약을 해서 당첨이 된다. 청약이 되었을 당시 프리미엄이 붙어서 1년동안 프리미엄이 붙어서 내가 로또를 맞았구나 생각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겨우 중도금 정도 마련을 했을 뿐이고 나머지 잔금을 치루어야 하는데 두 부부는 도대체 돈나올 구멍이 없는 회사원이라서 마음이 답답하다. 우연히 이 청약집에 전세를 끼면 해결이 된다는 복덩방 말을 듣고 전세를 구하는데 잔금 치루기 몇일전에야 겨우 구하면서 마음에 안도를 한다. 두 부부는 이 청약 아파트가 미래에는 10억을 갈것이라고 예측을 하지만 그 동안 쌓인 대출이자가 감당이 안된다. 매년 1000만원을 저축하던 부부는 아이들 사교육비와 중도금으로 받은 대출 때문에 마이너스 인생을 살게 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금리가 상승해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고 전세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될 보증금도 줄어서 더 빚을 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아...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이야기인가... 나도 저런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될까봐 겁이 난다. 나는 아직 집을 한번도 사본적이 없는 부린이다. 이 부린이가 겨우 월급 모아서 영끌해서 집을 사면 위에 사례처럼 하우스푸어 및 마이너스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이런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 생각을 해야지만 어떻게 인생이 내마음대로 될까... 

 

느낀점

이 책에서는 부동산 계절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한 사례집에 가까운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응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응용을 하냐고? 투자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시세가 변동하는 무엇이든 투자물에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예로 17세기 튤립투기 사건이 그 하나이다.  ( 튤립투기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에 대한 과열투기현상으로, 역사상 최초의 자본주의적 투기라 전해진다. 당시 네덜란드는 작물산업의 호황과 동인도회사 등에 기초한 풍부한 재정에 힘입어 유럽에서 가장 높은 1인당 국민소득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부에 대한 개인들의 과시욕이 상승하면서 튤립 투기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 제일 첫번째 교훈은 올라가는 말에 아무 생각 없이 올라타지 말며,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을 때에 물건을 수집을 해야한다. 거꾸로 말하면 가격이 많이 오른 것에는 눈독을 들이지 말고 가격이 너무 떨어져서 공포감이 가득한 물건들을 중심으로 이 물건이 다시 올라갈만한 근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투자 책의 거이 대부분은 이런 내용이 제 1원칙이었다. 나도 이러한 원칙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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