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모니시 파브라이 (Mohnish Pabrai) (지은이)
1950년대 워렌 버핏이 설립했던 ‘버핏 파트너십’을 벤치마킹한 헤지펀드 사인 ‘파브라이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대표이다.
파브라이가 이끄는 헤지펀드인 ‘파브라이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수익률은 모든 주요 지수의 증가율을 앞질렀다. 뿐만 아니라 이 펀드는 현재 미국에서 운용되는 전체 펀드들 가운데서도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999년에 이 펀드에 투자한 100,000달러는 2006년에 659,000달러로 늘어났다. 경비와 수수료를 제하고도 투자자는 연 28퍼센트라는 놀라운 수익을 얻었다. <포브스>나 <바론즈> 등에 훌륭한 전문투자가로 소개되었으며, CNBC와 블룸버그 TV 및 라디오에 다수 출연했다.2007년 버핏 회장과의 점심 식사에 65만 100달러(약 6억 원)에 낙찰돼 버핏의 경영전략과 투자 철학을 공유했다. 최근작 :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내용요약
단도는 부를 창추라기 위한 노력, 일반적으로 사업을 말한다. 단도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적당한 기회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확률이 높을 때 가끔식 큰 규모로 집중투자하라는 고전적 원칙과 일치하는 접근법이다.
모든 사업의 내재가치는 남은 사업 기간 동안 유입 및 유출 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흐름을 적절한 이자율로 할인하여 산출한다 우리가 할 일은 잘 알고 있는 기업 가운데 침체된 기업으로 후보군을 좁히는 것이다. ( 악재 뉴스, 저PER, 기관운용포트폴리오, 마법공식 ) 이 중 사업이 단순하고 자신이 잘 아는 소수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현명한 사람들은 세상이 기회를 줄 때 가진 돈을 잔뜩 겁니다. 확률적으로 유리할 때 크게 베팅하는 겁니다. 그 밖에 다른 때는 베팅하지 않습니다. 투자는 도박과 같습니다. 결국 확률의 문제입니다. 저평가된 투자기회를 찾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을 때, 유리할 때 크게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부를 창출하는 열쇠 입니다.
자본을 무기삼아 우리의 자본을 빼았으려 달려드는 수 많은 침입자를 막아내려면 상어와 악어가 우글거리는 거대한 해자로 성을 둘러싸야 합니다. 우리는 침입자가 건너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해자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년 이익은 증가하지 않더라도 해자는 넓혀야 한다고 매니저에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사업이 크고 넒은 해자를 확보했다고 새각합니다. 투자의 핵심은 어떤 산업이 사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것인지 또는 얼마나 성장할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업의 경쟁우위, 그리고 우위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데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여전히 최고의 투자서 입니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반드시 필요한 3가지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 8장의 미스터마켓의 비유입니다. 주식시장이 나를 위해 움직이도록 해야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C섹션은 주식을 얼마에 사고 팔 수 있는지 그 시세를 알려주는 나만의 중개인 역할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야구의 스트라이크라는 것이 없습니다. 날아오는 공마다 반드시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확실한 투자기회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둘째, 주식은 기업의 일부라는 개념입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는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토대로 내재가치가 하락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20장의 안전마진입니다. 반드시 보수적으로 평가한 가치보다 훨신 낮은 가격에 매수하십시오.
다음은 위와 관련한 워런버핏의 말입니다. 정말 좋아 포스트에 기재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보유한 "워싱턴포스트"주식은 모두 1973년 중반에 주당 내자가치의 1/4가격에 사들인 것입니다. 가치대비 적정한 가격인지를 판단하는데는 별다른 통찰력이 필요 없습니다. 증권분석가, 미디어 중개인, 대부분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WPC의 내재가치를 4~5억 달러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WPC의 시가총액은 매일 같이 1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좀 더 유리했던 이유는 우리의 사고방식에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의 열쇠는 우량기업의 주식을 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에 매수하는 것임을 벤저민 그레이엄으로 부터 배워 알고 있었으니까요. 1970년대 초반에 기관투자가 대부분은 주식을 사고파는 가격을 결정할 때 내재가치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여겼습니다. 지금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당시 기관투자가들은 경영대학원에서 최신 유행이론을 설파하는 교수들에게 홀려 있었습니다. 주식시장은 완전히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내재가치를 산출하는 것은 물론 생각하는 것조차 투자활동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교수들에게 커다란 빚을 진 셈입니다. 체스, 종목선정을 막론하고 치열한 머리싸움을 벌어야 하는 장에서 생각하는 것은 괜한 힘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배운 상대와 겨루는 것만큼 유리한 일은 없을테니깐요. 대게 자산은 내재가치 또는 그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거래 됩니다. 그러나 인내심을 발휘하여 주가가 수직으로 급락하기를 기다리는 데 투자의 성결비결이 있습니다.
논지는 분명했다. 결국 여러 사건들의 확률을 판단하는 문제였다. 가치투자는 근본적으로 역발상 투자다. 가장 좋은 기회는 악재로 타격을 입은 기업에 있다. 공개주식시장에서 투자대상을 찾는다면 혁신 기업은 무시하라. 차용과 확장을 되풀이하며 능력을 입증해온 기업가의 사업을 찾으라.
아비마뉴의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주식 매수를 고려하기 전에 확실한 탈출계획을 마련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진입할 것인가 말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1. 잘 아는 기업인가? 자신의 역량범위 안에 있는가?
2. 기업의 현재 내가치를 알고 있으며, 몇년 뒤에 어떻게 달라질지 높은 신뢰도로 예측할 수 있는가?
3. 현재 및 2~3년 뒤 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되어 있는가? 할인폭은 50%이상인가?
4. 순자산의 상당부분을 이 기업에 투자할 의지가 있는가?
5. 손실 위험은 미미한 수준인가?
6. 해자를 갖춘 기업인가?
7. 경영진은 유능하며 정직한가?
7가지 질문의 모두 그렇다 라고 대답할 수 있을 때만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 잘 아는 종목이 2~3년 뒤 내재가치의 절반 또는 그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고 손실위험도 제한적이라면 매수해도 좋다. 그렇지 않다면 차크라뷰에 진입해서는 안된다. 훗날 더 좋은 기회가 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10달러에 산 주식이 8달러만 되어도 불안해져서 실패한 종목이라고 단정짓고 즉각 팔아치운다. 그런 다음 성공적인 투자가 될 다음 종목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중심에 있을 대가에 이끌려 차크라뷰에 진입했지만 첫번째 고리도 뚫지 못하고 후퇴하는 사람들이다. 차크라뷰를 돌파하는데 있어 중요한 원칙은 다음과 같다. 일단 주식을 매수했다면 현재 내재가치가 시장가격에 미치지 못한다는 강력한 확신이 없는 이상 2~3년 만에 손해를 감수하면서 매도해서는 안된다.
매각해서는 안되는 이유
1. 인수 후 아직 2~3년이 지나지 않았다.
2. 신뢰도 높은 현실적인 내재가치를 구할 수 없다.
3. 인수희망자가 제시한 가격은 우리가 보수적으로 추정한 현재 내재가치에 훨씬 못 미친다.
매도해야 되는 유일한 이유
1. 현재 내재가치와 2~3년뒤 내재가치를 높은 신뢰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
2. 제시된 가격이 현재 또는 미래가치보다 높다.
투자의 성공 열쇠는 늘 본래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자산을 매수하는 것, 영구 손실 실현을 전적으로 최소화 하는데 있다. 정말로 뛰어난 투자 기회는 드물기 때문에 일단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붙잡고 자산의 상당부분을 투자해야 합니다. 예전에 투자는 구멍이 20개 뚫린 천공카드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매 기회를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사실 20번의 기회는 투자자로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많습니다.
단도투자자들은 잘 알고 있는 단순한 기업에 투자합니다. 이 요건만 적용해도 99퍼센트 배제할 수 있습니다. 아르주나처럼 우리도 단순하고 잘 아는 기업에 집중 투자해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 범위를 절대로 벗어나서는 안되며 바깥의 소음을 의식해서도 안됩니다. 뼈에 고기가 붙어 있듯 회사가 내실이 있는데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되면 화살을 정조준 해야할 시점입니다. 이때는 아르주나가 그랬듯 고도로 집중해야 합니다. 해당 기업 단 하나만 집중해야 합니다. 지구상에 다른 것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듯 그밖의 모든 것을 시야에서 차단합니다. 그런 다음 진정으로 이례적인 투자기회인지 자세히 파헤쳐 봐야 합니다. 매수 결정이 단도 원칙에 들어 맞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한번에 5개 종목을 검토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됩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탐색결과 눈에 들어온 종목에 관해 가능한 많은 것을 공부하고 집중해야 합니다.
사람은 탄생과 죽음 사이에 빈공간을 채우는 것입니다. 신이 주신 밤과 낮을 누리는 사람이라면 이미 여러분에게 무엇이든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삶이라는 대양의 물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이미 여러분의 시냇물로 잔을 채울 자격이 충분합니다. 아르주나를 치하한 드로나차야는 다른 제자들에게 활을 쏘아 보지도 못하게 한 이유가 사전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활쏘기는 오로지 목표물에 집중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집중하지 않고서는 목표물에 화살을 명중하기 어렵습니다. 이것이 바로 드로나차야가 그날 제자들에게 가르친 교훈 입니다.
단도투자의 원칙
1. 기존 사업에 투자하라. 주식투자는 적은 자본으로 간단히 기존 기업을 사들이는 방법이다. 좋은 성과를 내려면 확률이 크게 유리한 경우에만 투자해야 한다.
2. 단순한 사업에 투자하라. 내재가치를 산출할 수 있는 단순한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 단순한 기업이란 이해하기 쉬운 기업, 과거 매출과 현금흐름 등을 이용해 미래현금흐름과 비용을 쉽게 추정할 수 있는 기업이다.
3. 침제된 업종의 침체된 사업에 투자하라. 시장이 집단적으로 극단적 공포에 빠질 때 자산가격은 내재가치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파브라이는 사고파는 행위가 아니라 기다림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찰리멍거의 조언을 늘 마음에 새긴다.
4. 견고한 해자를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기업의 해자는 재무제표에 숨겨져 있다.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이용해 투입자본과 그 자본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확인한다.
5. 확률이 높을 때 가끔씩, 큰 규모로 집중투자하라. 투자 횟수를 줄이고 일단 투자를 할 때는 규모를 키운다. 저평가된 투자대상을 찾고 확률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때 크게 투자하는 것이야 말로 부를 창출하는 열쇠이다.
6. 차익거래 기회에 집중하라. 차익거래는 사실상 위험은 전혀 부담하지 않으면서 투자 자본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기회이다. 차익거래는 차별적 우위에 기인한다. 버핏은 차별적 우위를 파악하고 그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데 투자의 핵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7. 안전마진을 추구해라. 주가가 내재가치를 크게 하회할 수록, 안전마진이 클 수록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큰 손실을 피할 수 있고 주가가 내재가치에 수렴할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8.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에 투자하라. 시장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혼동한다.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높은 투자대상을 찾아내 주식시장의 약점을 공략하고 기회로 활용한다.
9. 혁신 사업이 아닌 모방사업에 투자하라. 투자는 독창성을 겨루는 게임이 아니다. 맥도날드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용과 확장을 거듭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파브라이 역시 버핏 파트너쉽의 구조와 운영방식을 파브라이 펀드에 차용했다.
느낀점
현재 존재하는 위대한 투자자 중 한 사람인 모니시 파브라이를 직접 카페에서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 그만큼이나 이 책의 퀄리티가 상상이상 이었다. 해당 저자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투자를 하는지 정말 명쾌하게 알 수 있어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모니시 파브라이는 워런버핏을 그대로 빼겨서 자신만의 주식투자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 수익률이 정말 엄청나다. 연평균 20%이상의 수익을 연속적으로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이상이면 3~4년 안에 자산이 2배가 되는 엄청난 수익률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원칙에는 거창한게 없었다. 오히려 단순하게 대상물을 보면서 자신의 타점을 기다리는 것에만 집중하다. 왜냐하면 확신의 영역에서 투자기회는 많지 않으며, 오히려 그 기회가 올 때까지 그냥 기다리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확신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 사람처럼 할 수 있을까?라는 실현가능성이다. 궁금증이 든다. 개별주식투자로 5종목에서 7종목 분산투자를 하는데, 회사다니면서 책을 읽으면서 집안일 하면서, 친구들 만나면서 등등의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말이다. 이런 시간을 분산하면서 과연 내가 1종목이라도 제대로 파악하고 투자를 하는지 솔직히 자신이 없어졌다. 하지만 말이다. 1종목만을 1달간 파헤쳐보고 이런 연속적인 활동을 계속 한다면 가능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차크라뷰의 집중력을 발휘해야만 나의 궁이 정조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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