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파이어족 호카타 유이키

 

파이어족이란?

파이어족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FIRE)은 경제적 자립과 조기은퇴의 합성어를 줄인말입니다. 사회 통념보다 이른 시기에 은퇴을 하며,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회사의 일이나 다른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삶을 살아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파이어족이라고 합니다.

주로 20대나 30대에서 이러한 열풍이 불고 있으며, 이러한 파이족의 열풍은 미국에서 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에 대한 안전망을 갖고자하는 하는 20~30대에서 불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이어족에서 말한 경제적 자유의 개념은 10억이나 20억 어마어마한 돈이 아니라, 자신이 생활을 하기에 만족할 수준의 경제적 여건이라면 파이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경제적 여건을 바탕으로 자기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였다면 당신은 파이어족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조건에 이유를 달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파이어족을 찾아보다 현실적인 투자자 한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파이어족 호카타 유이키씨

호타카씨는 대학 졸업 후 미츠비시상사에 입사해 7년 반 일하면서 급여의 80%를 미국 고배당 주식 등에 투자했고, 2019년 서른살이 됐을 때 과감히 퇴사했습니다. 당시 그가 모은 돈은 7000만엔(약 7억2500만원)이었습니다. 해외 고배당주나 리츠(REITs) 등으로 월 평균 20만엔(200만원) 가량 배당을 받게 포트폴리오를 짰다고 합니다. 배당금이 생활비보다 많은 구조였기에 조기은퇴 생활엔 무리가 없었습니다.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어릴 때부터 돈에 관심이 많아서 초저금리 시절인 14살 때부터 외환 거래에 대해 연구했고, 대학은 해외 유학(중국 북경대학 경제학부)을 했다”면서 “신입사원 시절엔 본격적으로 해외주식에 투자했고 30세에 과감히 FIRE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어 “최근 등장한 일본의 파이어족은 일본의 초호황기였던 버블 이후 태어난 세대가 주축으로, 단순한 조기 은퇴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지금은 주식 투자와 농사일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0억, 100억 등과 같은 꿈 같은 숫자를 목표로 하지 않아도 파이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호타카씨 사례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이러한 결정을 한 배경에는 어린시절의 유학생활이 결정적 계기 였습니다. 그는 유학생활 동안 다양한 사람들과 만났는데, 이때 이 나라에선 당연한 일이 다른 나라에선 그렇지 않을 수 있고, 무엇이 옳고 그르냐를 나누는 이원론적 사고방식은 상당히 표층적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일본의 획일적인 사고방식을 깨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선 그는 경제적인 자유가 필요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준비하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파이어족을 위해 제일 먼저 한 일은 지출 최적화였다고 합니다. 그는 회사생활 당시에 월급의 80%를 저축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무조건 절약하여 짠돌이 이미지를 갖는 것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범위 안에서 적정 생활비를 지출하겠다는 목표로 지출 최적화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파이어족을 하면서 단점은 하나도 없고 장점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포트폴리오는 인덱스와 리츠 중심입니다. ( 고배당주 VYM, 연속증배주 VIG, 미국인덱스펀드 VOO 등을 추천 )

 

그를 추적하고 싶으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트위터와 블로그를 참조해 보시면 좋습니다.

https://twitter.com/freetonsha

穂高 唯希｜新刊 #シンFIRE論 (@FREETONSHA) / X

 

https://freetonsha.com/2016/10/10/self-introduction/

【FIRE】30歳で経済的自由・セミリタイア達成までの軌跡とその後

그를 연구하며 느낀점

저는 이 분을 연구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보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라는 느낌입니다. 항상 반대로 생각해보아야 하며 내가 지금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이 틀린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분이 북경에서 느낀 여기서는 이렇게 다르고 저기서는 이렇게 다르니 다른 사람이 정해 놓은 길이 항상 옳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저 또한 세상이 정해놓은 길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좋은 대학가야 된다. 대학교 때는 좋은 회사에 가야 된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이게 정말 맞는 길인가? 라는 생각을 하지 못햇습니다. 왜냐구요? 입에 풀칠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막상 대학에서 졸업하구 밥먹고 살고 결혼도 할라니깐 수중에 돈은 없었고 무슨 일을 하든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위에서 언급한 좋은 기업에 가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러한 경험을 하고 나니 내가 무엇을 위해 달려가는 건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생활에 대한 매너니즘입니다. 몇 년전에는 정말 간절히 원했던 것이 이제 지루한 것입니다. 저는 생계만을 위해서 직장을 선택했지 나를 위한 선택을 안했습니다. 이렇게 살아온 저에게 호타카 유이키씨의 파이어족에 대한 영감을 가히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물론 저도 이 분처럼 이러한 큰 돈을 당장에 마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분까지는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세미 타이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분이 언급한 배당주 투자 및 인덱스 투자를 의미 있는 금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저도 유이키씨처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 분을 보면서 내가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가? 아니면 진정한 나를 위한 삶을 원하는 가?를 돌아 보게 됩니다. 단순히 돈만을 쫒아가게 되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처럼 계속해서 돈에 대한 욕망을 원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정에 충실한 나를 찾는 여행을 하게 되면 이러한 여행도 즐기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만약 막연히 파이어족을 꿈꾸는 분이 있다면 단순히 돈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나는 무엇을 원하는 가를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