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집중투자_저자 소개, 인상 깊은 구절, 느낀점

머니정보왕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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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앨런 카르페 베넬로 (Allen Carpe Benello, CFA) 
2000년,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사모 투자회사인 화이트 리버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즈(White River Investment Partners)를 설립해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전에는 피코홀딩스(PICO Holdings)의 운용 부서에서 일하기도 했다. 1988년 터프츠 대학에서 역사학 학사, 1992년 존스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올린 전략 연구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북미, 남미, 유럽 등의 투자 세미나와 콘퍼런스에서 강의했다. 1999~2003년에는 종업원지주제도 촉진을 위한 비영리기관인 ICA 그룹의 이사로 재직했고, 현재 세계 곳곳의 소외층 젊은이들에게 서핑 장비를 제공하는 기브서프(GiveSurf)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토비아스 칼라일 (Tobiase E. Carlisle)
에이퀴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yquem Investment Management LLC. 설립자이자 임원으로 에이퀴엠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맡고 있다. 웹사이트 ‘Greenbackd.com’ 운영자이자 《퀀트로 가치투자하라》의 공동저자이다. 기업 밸류에이션, 포트폴리오 관리, 투자 리서치, 상장기업 지배구조, 기업법 등에 정통하다.2010년에 에이퀴엠을 설립하기까지 행동주의 헤지펀드 애널리스트, 호주증권거래소 상장기업 법무 책임자, 기업 자문변호사로 경력을 쌓았다. 

 

 

인상 깊은 구절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하지만 나는 그들을 다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루 심프슨의 철학이 정말 궁금했기에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루 심프슨이라는 분은 워런버핏의 보험회사로 유명한 가이코라는 회사의 펀드매니저이다. 워런버핏이 자문을 구할 때 이분에게 정말로 많은 조언을 얻는다고 하여 유명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루 심프슨의 투자철학은 5개로 나뉜다.

1. 독자적으로 생각한다. - 우리는 일반 통념을 의심하며, 주기적으로 월스트리트를 집어 삼키는 비이성적 행동과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한다. 휠쓰리면 흔히 과도한 가격을 치르게 되어 결국 원금 손실로 이어진다. 우리는 소외주를 무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외주는 종종 최고의 기회를 선사한다.

2. ROE가 높은 주주 지향적 기업에 투자한다. -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과 가장 직결된 요소는 ROE(자기자본이익률)이다.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조작하기 어려우므로 보조 척도로 유용하다. 잉여현금흐름을 벌어들이지 못하는 기업은 자기자본을 소비하므로 계속해서 자본을 추가 조달해야 한다. 우리는 수익성을 평균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한다. 그러나 기업 대부분은 경쟁 탓에 수익성을 평균 이상으로 유지하지 못한다. 흔히 경영자들은 주주 가치 극대화보다 기업국제 확장 등을 중시한다. 경영진을 평가할 때 던지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ㄱ.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이 많은가?

ㄴ. 주주들에게 정직한가?( 우리는 경영진이 주주를 동업자로 여기면서, 좋은 소식은 물론 문제점도 알려주길 기대한다.)

ㄷ. 수익성 나쁜 사업은 중단하려 하는가?

ㄹ. 잉여 현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가?

마지막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 경영자들은 흔히 수익성 낮은 사업에 잉여현금을 사용한다. 대게 잉여현금은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3. 탁월한 주식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가격만 지불한다. - 확실한 우량주를 살 때도 과도한 가격을 치르지 않도록 절제한다. 가격이 지나치게 높으면 세계 최고의 주식을 사더라도 훌륭한 투자가 되지 못한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척도는 PER(주가수익배수), 그 역수인 이익수익률 P/FCF(주가/잉여현금흐름배수)다. 기업의 이익수익률을 장기국채 수익률과 비교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4. 장기간 투자한다. - 개별 종목이나 주식시장, 경제의 단기 등락을 예측하는 방식으로는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기 어렵다. 단기 등락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에 주주 지향적인 우량주는 장기 수익률이 평균을 초과할 확률이 매우 높다. 주식을 빈번하게 사고팔면 거래비용과 세금 탓에 투자수익률이 대폭 하락한다. 거래비용과 세금을 최소화하면서 이익을 재투자할 때 자본이 더 빠르게 증식한다.

5. 과도하게 분산투자 하지 않는다. - 광범위하게 분산투자하는 방식으로는 초과실적을 얻기 어렵다. 분산투자수준을 높일 수록 실적은 기껏해야 평균에 수렴할 뿐이다. 우리는 위험 대비 보상이 유리할 때 위험을 현명하게 떠안아야 초과실적 가능성이 높다고 믿으므로 우리 투자 기준을 충족하는 소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우리는 투자 기준을 충족하는 좋은 투자 기회는 찾기 어렵다. 그런 기회를 발견했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거액을 투자한다.

 

느낀점

이 책에서는 케인즈, 버핏 등 다양한 집중투자의 대가들이 나온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일 인상 깊은 내용들은 루 심프슨이었다. 다른 대가들은 여러 책에서 볼 수 있었지만 루 심프슨이라는 분은 전혀 내용을 찾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가들의 투자법은 정말 비슷한 건가 아니면 그런 사람들만 보아서 그런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너무나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장기투자, 1~2자산에 집중, 싼 가격에 매집, 독자적인 생각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나는 성격이 급한 편이다. 성격이 급해서 기다릴 줄을 모른다. 그렇다 보니 잦은 매매가 많다. 아무리 책을 봐도 책을 보면서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내가 그 상황에서 행동하는 것은 정말 다른 것 같다. 한 예로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데 살을 빼기 위해서는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면 된다. 하지만 평소에 습관과 본성, 호르몬이 나를 이렇게 움직이도록 방해한다. 인터넷이나 유튜브 등 다양한 곳에서는 올바른 말을 하지만 나는 오히려 보상심리나 습관때문에 더 많이 먹거나 요요가 오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이런 문제점을 생각하면서 나는 어떻게 이런 대가들의 철학과 행동 방식 등을 나의 사람에 옮길 수 있는지 고민해보았다. 이런 고민속에 나의 뇌를 속이는 것이 오히려 좋은 방법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런 요약글을 반복해서 매일마다 읽고 나의 머리에 주입시키는 것이 이런 나쁜심성들을 고칠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실행을 해보았는데 이전보다는 정말 나아진게 보인데, 집중투자라는 책에서도, 단도투자의 책에서도, 엑시트의 책에서도, 흔한 직장인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에서도 내각 확신에 찬 순간이 올 때까지 쉼 호흡하고 인내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지금처럼 글을 쓸 때 마음이 편하다. 인내심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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